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12일 학생교육문화회관에서 ‘미추홀구 교육혁신지구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마을활동가들이 지역 초·중학교 관리자 및 교사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2019 교육혁신지구’ 사업을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이어 마을의 인적·물적 자원들이 교육과정과 연계돼 학생들이 마을과 학교를 넘나들며 배울 수 있는 ▲미추홀구 온마을학교 ▲숭의목공예센터 ▲숭의평화시장 ▲업사이클에코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마을의 교육관련 협동조합에서 교육콘텐츠 소개와 만남의 시간이 마련됐다.
남부교육지원청은 올해 미추홀구와 협력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민주적 공동체 성장 프로그램’으로 ▲마을지도만들기 ▲인권교육 ▲사회적경제 ▲문화예술교육 ▲환경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차영희 초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경쟁이 아닌 협력과 공동체적 연대를 배울 수 있도록 마을과 함께 다양한 교육적 경험을 제공해야 한다”며, “마을과 소통하고 호흡하며 마을교육공동체로 나아가는 과정에 선생님들과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부교육지원청은 오는 15일에는 중구 교육혁신지구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