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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 동계스포츠 제전 화려한 축포

경기·강원 일원서 나흘간 열전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파견

道, 147명 최다 선수단 출전
김홍빈·한상민 등 2관왕 도전

 

 

 

‘전국 장애인 동계체육인들의 잔치’인 제16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가 개막됐다.

‘다함께! 굳세게! 끝까지!’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장애인동계체전은 1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 뮤직텐트에서 열린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간의 열전에 들어갔다.

이날 개회식에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정만호 강원도 경제부지사, 한왕기 평창군수를 비롯해 17개 시·도 선수단 및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성적 지상주의에서 벗어나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모든 선수가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이번 대회에는 지난 해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감동과 희망을 준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며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서 부상없이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수대표 선수에서는 스노보드 최석민(경기)과 크로스컨트리 이도연(전북)이 정정당당하고 공정하게 경기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강원도와 경기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17개 시·도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885명(선수 395명, 임원 및 관계자 490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선수부 6개 종목, 동호인부 3개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

지난 9일부터 사전경기로 시작된 휠체어 컬링은 대회 최초로 17개 시·도의 모든 선수단이 참가한다.

3년 만에 종합우승을 노리는 경기도는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147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도는 알파인스키 김홍빈과 한상민(이상 지체장애), 정현식(지적장애), 황민규(시각장애·이상 도장애인스키협회)가 나란히 2관왕을 노리고 있고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출전하는 원도희와 김동광(이상 지적장애), 전용민(청각장애·이상 도장애인스키협회), 빙상에 고병욱(청각장애)과 박시우(지적장애·이상 도장애인빙상경기연맹) 등도 각각 2관왕에 도전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에 장애인체육 홍보관인 ‘KPC 하우스’를 열어 장애인 스포츠를 홍보하고 체육인지원센터를 통해 현장에서 인권침해 사전예방과 권익보호상담을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휠체어컬링 1조 조별예선에서 4연승을 달리던 경기도는 충남과 전남에 3-5, 5-6으로 잇따라 패해 4승2패를 기록하며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전북과 광주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여부를 가리게 됐다./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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