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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의 새로운 농정혁신 ‘공정농업’ 선포

농업인-소비자 농장 공유
소득 창출·먹거리 불안 해소
내달중 참여자 공모방식 선정

 

 

 

광명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 새로운 농정혁신 전략인 공동체 중심의 공유농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기 위해 12일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는 이날 오후 2시 광명시민회관에서 박승원 시장, 조미수 시의장, 시의원, 농업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유 농업 선포식’을 열었다.

시에 따르면 공유농업은 농업인과 소비자가 농장을 공유해 소비자가 농산물 생산에 참여하는 공유경제의 일환으로, 소비자의 먹거리에 대한 불안을 해소하고 농업인의 소득을 창출하는 사회적경제 생산·유통 시스템이다.

이번 선포식으로 농업인은 소비자와 농산물 생산과 체험 등을 함께하고 소비자가 지불하는 소정의 농장 공유 대가를 영농자금으로 사용하게 된다.

또 소비자는 생산자의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가져감으로써 믿을 수 있는 먹거리를 얻는 동시에 농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아울러 소비자가 생산품목과 재배방법을 농가와 함께 결정하는 등 소비자 맞춤형 계획생산을 통해 농가는 판로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3월 중 공유농업에 참여할 생산자와 소비자를 공모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앞서 공유농업 실시를 위해 지난해 9월 28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유농업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공유농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농정전략으로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먹을거리, 농업인은 새로운 소득 창출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공유농업이 제자리를 잡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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