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내 표준지 공시지가가 지난해 대비 5.91%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도 전년 3.45%보다 2.46%p 높아졌다.
전국 평균 상승률은 9.41%다.
경기도는 이같은 내용의 지난달 1일 기준 올해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가격을 13일 관보에 게재한다.
권역별로는 수도권(경기·인천·서울) 10.37%, 광역시(인천 제외) 8.49%,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5.47%가 각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13.87%), 광주(10.71%), 부산(10.26%), 제주(9.74%) 등 4개 시·도가 전국 평균(9.42%)보다 높게 상승했다.
도내 6만807개 필지의 표준지 공시가격 상승률은 평균 5.91%로 전국 광역지자체 가운데 9번째다.
도내 표준지의 최고 공시지가는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대지로 1㎡당 2천150만원이었다.
최저 공시지가는 1㎡당 730원인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임야로 나타났다.
1㎡당 평균 가격은 34만9천원이다.
도는 하남시 도시개발로 인한 인구 유입, 과천 지식정보타운 및 주암지구 개발, 안양의 평촌스마트스퀘어 준공, 남양주·과천·하남의 2차 공공택지 지정 등이 도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자세한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나 해당 토지 소재 시·군·구 민원실에서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이의가 있는 경우 13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국교부 홈페이지나 해당 시·군·구 민원실에 이의 신청하면 된다./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