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주민세 인상분을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 지원형식으로 되돌려준다.
시는 14일 시청 썬마루에서 송죽·호매실·행궁 등 주민자치회 시범 8개 동 주민자치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주민세 스마일사업’ 시행을 위한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스마일사업은 2016년 인상된 주민세를 주민들에게 환원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시는 올해 8개 시범동을 대상으로 주민들이 제안한 마을사업에 각 3천만원씩 지원한다.
사업은 환경개선 등 주민숙원사업과 사회적약자 지원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늘어난 재정을 주민에게 돌려주자는 취지로 스마일사업을 마련했다”며 “주민들이 숙원사업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