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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의 스승 도산(島山)

 

도산 안창호 선생은 조국이 암담한 시절에 처하여 있었던 일제 폭압기에 겨레에 희망을 전파하려 애쓰셨던 분이다. 그는 절망적인 시대를 사시면서도 날이면 날마다 강조하였다. “훈훈한 마음에 빙그레 웃는 얼굴로 살아갑시다.”

미국에서 사시다 조국의 어려운 처지를 듣다 못하여 귀국하여 전국을 돌며 강연하고 사람들을 만나 용기를 불어넣으셨다. 선생의 강연을 듣노라면 누구나 용기가 일어나고 겨레의 미래에 대한 희망이 솟아오르곤 하였다. 선생의 강연은 기염을 토하는 사자후가 아니었다. 조용한 목소리로 차분히 말씀하시는데 듣는 이들에게 감동이 일어나곤 하였다.

선생은 한결같이 이르기를 일본의 압제에서 해방되어 자주 독립 국가를 이루려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전한 인격을 이루어야 한다 하셨다. 국민 개개인의 건전한 인격에서 자주 독립을 이루어 나갈 미래가 열린다고 강조하곤 하였다.“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격과 도덕의 힘이다.” 국가가 독립을 유지하고 민족이 번영을 누릴 수 있는 힘의 바탕은 국민들의 인격과 도덕의 힘에 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은 한결같이 이를 주창하였다. 선생이 남긴 글 중에 한 구절을 인용한다. “개인의 인격이 없이는 선진 사회를 이룰 수 없고 개인으로나 민족으로나 힘 있는 자가 되지 못한다. 민족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하는 길은 오직 한 길, 각 개인의 인격을 건전하게 하는 길이다.”

열 번 옳은 말이다. 2019년은 여기서부터 시작하자.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전한 인격, 허세 없는 삶, 거짓말하지 않는 생활을 이루는 일에서부터 시작하자. 그래서 선진 경제도 일으키고 통일한국도 앞당기자.모든 것의 시작이 건전한 국민정신을 일으키는 데서부터이다. 국민정신의 개조 없이는 아무 것도 이루어 나갈 수 없다. “나가자”는 나라와 가정과 자신을 위하여의 첫 글자를 모은 말이었다. 요즘 나랏일에 염려들이 많다. 염려하며 수심에 잠길 것이 아니다.희망을 품고 미래를 합하여 전진하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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