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9 (화)

  • 구름많음동두천 7.4℃
  • 구름조금강릉 10.5℃
  • 구름많음서울 7.9℃
  • 구름많음대전 7.7℃
  • 흐림대구 9.1℃
  • 흐림울산 11.2℃
  • 구름많음광주 10.6℃
  • 흐림부산 11.9℃
  • 맑음고창 11.4℃
  • 구름많음제주 13.8℃
  • 흐림강화 7.8℃
  • 흐림보은 6.3℃
  • 구름조금금산 8.5℃
  • 구름많음강진군 11.7℃
  • 구름많음경주시 11.6℃
  • 흐림거제 12.3℃
기상청 제공

정·관·민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 착공’ 한마음

T/F 회의 개최… 추진위 구성 25일 국토부·기재부 방문
1인 릴레이 시위·대규모 시민위원회와 대정부 활동 전개

 

 

 

수원시 호매실동으로 연결되는 신분당선 연장선 예비타당성(예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자 지역 정치권과 민관이 손을 맞잡고 대책마련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백혜련 국회의원,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및 시민대표 등 30여 명은 14일 경기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조속 착공을 위한 T/F 회의’를 개최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회의 결과 공동대표단은 예타 제도개선 및 연내 조기착공을 목표로 정부를 압박·설득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경제부총리, 국토부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을 수시로 만나 진행상황을 점검하면서 기재부 및 국토부 등 정부측 실무단과의 창구를 구성하기로 했다.

오는 25일 오후 2시에는 국토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기획재정부를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추진위원회는 해당 지역 도의원·시의원 각 1명과 경기도 철도국장, 수원시 안전교통국장 및 김영진·백혜련 국회의원 보좌관, 시민위원 등으로 조직을 꾸려 격주 1회로 회의를 갖는 한편 기재부 앞 1인 릴레이 시위 등도 진행한다.

또 권선구 호매실동·팔달구·화서동 등 신분당선 연장선 라인을 중심으로 대규모 시민위원회를 구성해 주민의견 수렴 및 시민이 주축이 된 지역 행사와 대정부 활동을 전개한다.

시는 조기착공을 위해 국토부, 기재부와 함께 업무공유와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도는 호매실 지역의 교통여건을 개선키로 했다.

백혜련 국회의원은 “기재부 정성호 위원장 및 실국장들이 참여한 자리에서 협조를 요청했고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고, 김영진 국회의원은 “1월말 국토부에서 기재부에 신분당선 제도 개선사항을 전달했으며 빠른 시일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민 대표들은 “주민들에게 강제적 성격인 교통부담금 5천억원까지 부담시켰지만 신분당선 사업이 10년 이상 지연되고 있다”며 “오랫동안 참고 기다렸다. 정부가 한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31일 기재부에 신분당선 연장선의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서 등 사업 평가 기준이 되는 지표 등 예타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앞서 1월 29일 정부는 ‘2019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 예타면제 사업을 발표하면서 ‘신분당선 수원 호매실 연장’ 사업은 제외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