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버스정류장이 더 편안하고 안전해진다.
시는 온열의자에 이어 각종 안전 및 편의시설을 갖춘 버스정류장 안전쉘터를 구축한다고 14일 밝혔다.
안전쉘터는 비 가림을 할 수 있는 쉘터형으로, 이용객들이 많은 만안·동안지역에 각각 5개씩, 모두 10개소에 설치된다.
이들 버스정류장에는 시청사 U통합상황실을 연계한 CCTV가 설치돼 실시간 모니터링이 이뤄지며, 범죄나 교통사고 등 돌발상황 발생 시 위치확인과 음성통화가 가능한 비상벨이 부착된다.
또 오색의 조명으로 주변의 이목을 집중시킴으로써 버스승객들을 보호하는 동시에 모바일 상용화에 발맞춰 무료 급속충전이 가능한 USB충전포트도 장착된다.
시는 사업비 2천1백만원을 들여 오는 3월 착공해 4월까지 공사를 마칠 예정이며, 향후 성과를 분석해 타 버스정류장으로 안전쉘터 구축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