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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간 체육인재 육성 헌신

빙상의 제갈성열, 김윤만, 사이클의 김영수 등 국가대표 및 상비군 13명을 육성 배출하면서 지난 30년간 체육교육에 투신한 포천중학교 차태남 교장이 지난 15일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표창을 수상한 차 교장은 강한 추진력으로 학교 현장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아 질서를 회복시키면서 열악한 환경 속에서 포천중학교 역도부를 운영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우수선수들을 배출했고 강한 카리스마와 추진력으로 축구부 창단 3년만에 경기도 4강 신화를 일궈낸 그라운드의 명장이다.
이를 반증이라도 하듯이 차 교장은 기관장 표창 2회(의정부문화상, 경기도체육상), 표창 7회, 공로패 6회, 교육부장관 표창 2회 등 무려 18회에 걸쳐 공적을 기록했고 누구보다 먼저 출근해 학교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교풍이 바로서는 학교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교직생활에서의 인화단결을 중요시해 상호 아끼고 조력하는 풍토를 일궈냈다.
이런 차 교장의 뜻을 받들어 포천중학교는 인근에서 부러워할 정도로 교무실 분위기가 화사한 분위기를 드러내고 있으며 신임교사들은 전보 내신을 하지 않아 57명 교사중 단 6명만이 내신을 할 정도다.
그의 카리스마와 추진력은 전임 교장들이 오랜 숙원 사업으로 남겨두었던 굵직한 일들을 지역사회와 동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협조를 이끌어 냈다. 20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체육관을 건립하고 지역주민이 활용하는 평생교육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20년 넘은 낡은 교사를 신도시 신설학교 못지 않은 쾌적한 환경으로 변모시켜 학부모들을 감동시켰다.
이런 차 교장이기에 행여 떠나기라도 할까 학부모들과 지역인사들은 전보 내신을 막기 위해 '차태남 교장선생님 학교를 지켜 주세요'라는 플래카드를 포천 시내 곳곳에 내걸고 연명으로 서명해 뜻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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