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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 시도 남성 ‘통구이’ 비하

소병훈 의원 비서 사직서 제출

소병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주갑) 비서가 국회에서 분신을 시도한 남성을 ‘통구이’로 비하해 논란이 일고 있다.

소 의원 7급 비서 L씨는 자신의 SNS에 국회 분신 사진을 올린 뒤 ‘통구이 됐어 ㅋㅋ’라는 댓글 남겼다. 앞서 60대 남성 A씨는 지난 1일 국회 잔디밭에서 국회의원 특권 폐지 등을 요구하며 분신을 시도한 바 있다.

L씨는 A씨가 ‘국회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데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적힌 호소문을 갖고 있던 것과 관련해 “애국자께서 국회는 나라의 심장이래놓구 심장에 불을 질렀어요”라고 조롱 섞인 글을 달았다.

이후 논란이 일자 L씨는 SNS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한데 이어 물의를 일으킨 것에 책임을 지고 비서직에서 사직했다.

소병훈 의원은 “L비서의 그런 글이 있었는지 몰랐다. 신문기사를 보고 알았다. 당혹스럽다”면서 “SNS에 올린 글이 상상할 수 없는 용어로 표현돼 놀랐다. 해당 비서가 깊이 반성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며 15일 오전 사직서를 제출했다.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혔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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