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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대만 가오슝시와 4번째 우호도시 협약

다양한 교류·협력사업 약속
염태영 시장 “한단계 더 도약”

수원시는 17일 염태영 수원시장이 대만 가오슝시를 방문해 ‘우호 도시 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교류·협력사업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염 시장은 16일 가오슝시 시즈완 회관에서 한궈위 가오슝시장을 만나 협약식을 가졌다.

가오슝시는 일본 후쿠이시, 중국 주하이시·항저우시에 이어 시의 4번째 국제우호결연도시가 됐다.

협약에 따라 시와 가오슝시는 수원화성문화제, 가오슝 연등축제 등 양 시(市)가 개최하는 행사에 대표단·예술공연단을 파견해 교류한다. 또 교육·환경·문화·산업·도시재생 등 각 분야에서 각종 관련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고, 실질적이고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한다.

수원시와 가오슝시는 2016년부터 교류를 시작했다.

당시 가오슝시장이었던 천쥐 총통 비서장이 2016년 11월 시를 방문해 ‘인권’을 주제로 강의하고, 가오슝시 대표단과 함께 ‘생태교통 수원 2013’ 축제가 열렸던 행궁동 일원을 견학하기도 했다. 가오슝시는 이를 벤치마킹해 2017년 10월 생태교통 월드 페스티벌을 열었고, 염태영 시장과 대표단이 축제에 참여했다.

염태영 시장은 “2016년부터 이어진 양 도시 간 우정을 발판으로 우호 도시 협약까지 이르게 돼 기쁘다”면서 “오늘 협약이 양 도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궈위 가오슝시장은 “수원시의 유구한 역사와 발전 상황을 잘 알고 있다”며 “양 도시가 모든 분야에서 협력하고, 교류하며 지속해서 우정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염 시장은 15일 대만 타이베이 총통부 비서장실을 방문해 천쥐(陳菊) 대만 총통 비서장을 접견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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