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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송현고 “여고부 컬링 3連覇 아무나 못 하죠∼”

1학년팀 구성해 동계체전 참가
2학년 주축 전주여고 맞아 대파
道, 2회 연속 종목우승 쾌거

 

 

 

100회 전국동계체전 사전경기

의정부 송현고가 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고등부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현고는 17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고부 결승전에서 전북 전주여고를 9-2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송현고는 지난 2017년 제98회 대회 이후 3년 연속 금메달을 획득하며 컬링 여고부 최강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김지윤, 박유빈, 이수현, 권슬, 강채린 등 1학년으로 구성된 송현고는 이날 2학년이 주축을 이룬 전주여고를 상대로 1엔드를 득점없이 마쳤지만 2엔드에 2점을 뽑아내며 2-0으로 앞서갔다.

3엔드에 1점을 내준 송현고는 4엔드에 2점, 5엔드에 1점을 추가하며 5-1로 점수 차를 벌렸고 6엔드에 전주여고가 1점을 따라붙자 곧바로 7엔드에 1점을 달아나 6-2, 4점 차를 유지했다.

승부는 8엔드에 갈렸다.

송현고는 선공으로 시작된 8엔드에 전주여고의 스톤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대거 3점을 뽑아내 9-2로 점수 차를 벌리며 전주여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경기도 컬링은 이번 대회에서 남녀고등부 의정부고와 송현고, 여일반 경기도청의 금메달 획득에 힘입어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96점을 획득, 지난 해에 이어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같은 시간 열린 여중부 결승에서는 의정부 민락중이 서울선발에 3-5로 패해 아쉽게 준우승했다.

종합시상제가 진행되지 않은 제99회 전국동계체전에서 도 컬링은 금 3개, 은메달 3개로 종목점수 108점으로 제96회 대회 이후 3년 만에 종목 1위를 탈환한 데 이어 올해도 종목우승을 차지하며 ‘컬링 강도’임을 재확인했다.

지난 14일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아이스하키 일반부 결승에서는 안양 한라가 인천 대표인 대명 킬러웨일즈를 2-1로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1피리어드 11분41초 만에 조민호, 김원준의 도움을 받은 김상욱이 선취골을 뽑아내며 1-0으로 앞서가던 안양 한라는 1리피어드 종료 1분30여초를 남기고 김형겸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안양 한라는 2피리어드 13분50초에 김원준, 김상욱의 도움을 받은 신상우가 결승골을 뽑아내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아이스하키 중등부 4강에서는 성남 분당중이 서울 경희중에 1-2로 패해 결승진출에 실패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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