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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여주공장 노조 “1년새 3명 사망… 사측 부실조치 원인”

진상규명 철저·책임자 처벌 촉구

KCC 여주공장에서 작업자들이 1년새 3명이 잇따라 숨지자 노조가 회사와 노동부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전국민주화학섬유노동조합연맹 KCC 여주노동조합(노조)은 15일 성명서를 통해 “KCC 여주공장에서는 지난해 3월과 8월에도 노동자가 작업 중 사망했다”며 “1년도 채 안 되는 기간에 한 공장에서 3명의 노동자가 연이은 죽음을 맞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연이은 사고는 인력 충원 없는 기형적 교대제로 인한 잦은 보직 변경과 안전을 뒷전으로 미뤄놓은 사 측의 부실한 조치가 원인”이라며 “지난해 사고 이후 후속 조치 관리 감독을 해야 함에도 형식적 조치에 그친 노동부에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 사 측이 반복되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들에 대한 실질적 보상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1일 KCC 여주공장에서는 가로 3.6m, 세로 2.7m 크기의 대형 유리판이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 홀로 마무리 작업을 하던 근로자 A(56)씨가 깔려 숨졌다./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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