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0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에서 종목우승 2연패를 달성한 경기도 컬링선수단이 시범경기로 열린 믹스더블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장혜리-최치원이 팀을 이룬 경기도는 18일 충북 진천선수촌 컬링장에서 시범경기로 열린 컬링 일반부 믹스더블 결승전에서 우효민-허수가 팀을 이룬 충북컬링연맹을 7-3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장혜리-최치원 조는 1엔드와 2엔드에 잇따라 1점씩을 뽑은 뒤 3엔드에 2점을 내줘 2-2 동점을 허용했지만 4엔드에 1점을 뽑아 다시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장혜리-최치원 조는 5엔드에 2점, 6엔드에 2점을 추가하며 7-2로 점수차를 벌렸고 우효민-허수 조가 7엔드에 1점을 얻는 데 그쳐 우승을 확정지었다.
앞서 정식종목에서 금 3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종목점수 96점으로 2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한 도 컬링선수단은 시범경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