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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K리그1 캡틴들

KEB하나은행 K리그1 2019 시즌 개막이 약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시즌 준비 막바지에 들어선 현재 대부분 구단의 주장 선임이 마무리됐다. 현재까지 확정된 9명의 K리그1 주장들을 숫자로 알아보려 한다.

103 ‘K리그 역대 1호 100도움’에 이어, 현재까지 통산 103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염기훈이 수원의 주장으로 선임됐다. 올 시즌을 포함해 총 5시즌동안 수원의 캡틴을 맡은 염기훈이 선수들에게 얼마나 많은 ‘도움’을 줄지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3 대구, 성남, 상주의 주장은 각각 한희훈, 서보민, 김민우다.

이들의 공통점은 1990년생이며, 지난 시즌에 이어 연임하게 된다는 점이다.

대구 한희훈은 올 시즌 선수단 팀워크 향상은 물론 이른바 ‘확성기 소통’으로 팬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성남의 서보민은 지난 시즌 이적 첫해부터 주장으로 선임되고 성남의 K리그1 승격을 이끌며 특별한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 성남 주장 서보민이 그 기세를 이어나갈지 기대해 본다.



350 현재까지 선임된 주장들 중 강원의 오범석이 350경기로 가장 많은 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강원의 주장으로 경기장 안팎에서 활약한 오범석은 올 시즌 역시 그 역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123 지난 시즌 주장을 맡은 베테랑 김광석에 이어, 포항은 올 시즌 역시 또 다른 ‘원클럽맨’인 배슬기를 신임 주장으로 선임했다. 배슬기는 9명의 주장들 가운데 현 소속팀에서 가장 많은 경기(123)를 출전한 선수다. 올 시즌 전체적으로 선수단의 연령대가 낮아진 포항에서 배슬기는 소통을 중시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71 울산의 주장완장을 차게 될 이근호는 개인통산 71골을 기록하고 있고, 이는 선임된 주장 9명 가운데 가장 많다. 비시즌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울산에서 기존선수들과 새로운 선수들의 팀워크 도모를 위해 리더십이 뛰어난 백전노장 이근호가 낙점됐다.



6 제주 주장 박진포의 등번호는 6이며, 지난 시즌까지 개인 통산 6골을 기록 했다. Unsung Hero(숨겨진 영웅)인 박진포는 화려하지 않지만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제주에서 후임과 선임사이 소통의 중심이 될 것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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