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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대, 필리핀 농민 빈곤퇴치 앞장

현장·이론 겸비 교수진 파견
생산기술 현대화·소득 증대
현지서 런칭 워크숍 진행

 

 

 

퀴리노주 농촌개발 2차사업 참여

한경대학교가 최근 필리핀 퀴리노주의 농촌개발을 위한 생산기술 현대화와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하고자 현지에서 런칭 워크숍을 진행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추진된 필리핀 퀴리노주의 농촌개발 2차 사업은 1차 사업에서 이뤄 놓은 기반구축 위에 혼농임업 지역의 빈곤퇴치와 삶의 질 개선을 위해 2022년까지 진행되는 필리핀 빈곤퇴치 국제협력사업이다.

현재 한경대는 필리핀 빈곤 지역의 가난을 퇴치하고, 희망을 불어 넣어 주기 위해 현장과 이론을 겸비한 교수진들을 파견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워크숍에는 650농가 중 250여 명의 수혜농가인들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황성구(한경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사업단장은 한국의 농축산임업 분야 생산현장 적용기술, 산골마을의 농업용수 공급지원 대책, 농축산물 품질 및 위생관리 기술, 농축산물 가공기술을 통한 가치사슬 창조 및 마케팅기술, 종자 송아지 공급 및 사양관리기술에 대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황 사업단장은 “워크샵에 참석한 수혜농가들의 많은 관심은 물론, 특히 가난한 농민들은 이 사업으로 물이 공급되고, 소를 소유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주니 이 쿠아(Junie E. Qua) 퀴리노 주지사는 “헌신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과 한경대학교에 깊이 감사하다”며 “건기가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산골마을에 물이 공급되면서 다양한 농작물을 생산해 소득과 연결되고, 고품질의 농산물 생산 및 가공 판매까지 지원될 경우 농촌혁명의 새바람이 퀴리노 농촌마을에서 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성=채종철기자 cjc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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