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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해외취업 청년에 800만원 지원

선착순 10명에 정착금 지급

평택시는 도내 기초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올해 해외 취업에 성공한 지역내 청년들에게 현지 정착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평택시의 이런 방침은 청년실업으로 고통받는 지역내 청소년들의 해외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상은 평택에 주민등록을 둔 만34세 이하 청년으로, 올해 취업에 성공한 경우다.

지원금은 미국과 일본 등 취업 사례가 많은 선진국은 1인당 400만원, 동남아ㆍ중동ㆍ중남미 등 비교적 취업 사례가 적은 국가는 800만원이다.

시는 선착순 10명에게 지원한 후 내년에는 사업 대상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취업자에게 정착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은 물론 정착 과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의 이런 방침은 지역내 중소기업 취업자, 청년창업자, 아르바이트생 등과의 형평성 시비를 낳을 소지가 있고,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내 취업자에게까지 정착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어 보인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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