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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회 부진 딛고 2관왕 등극

지난해 동계체전땐 극도의 긴장
4시간 맹훈으로 ‘금메달’ 결실

 

김정연(바이애슬론·일동초 6년)

“올해로 3번째 전국동계체전에 출전하는 데 전날 첫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2관왕까지 오르게 돼 정말 기뻐요. 남은 계주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바이애슬론센터에서 열린 바이애슬론 남자초등부 스프린트 3㎞ 결승에서 11분08초7로 우승을 차지하며 전날 개인경기 4㎞에서 1위에 오른 데 이어 2관왕에 등극한 김정연(포천 일동초 6년·사진)의 소감.

초등학교 4학년 때 지도교사의 권유로 바이애슬론을 시작한 김정연은 지난해까지 2차례 동계체전 출전 경험이 있지만 메달획득은 올해 처음이다.

첫 메달 획득을 금빛으로 장식한 김정연은 이날 두번째 금메달까지 획득하며 한국 남자 바이애슬론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지난 해 동계체전에서 긴장한 나머지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던 김정연은 이번 대회를 앞둔 한달여 전부터 하루 4시간의 맹훈련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다.

스키 주행을 빠르게 따는 훈련은 물론 체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웨이트 트레이닝과 순위에 큰 변수로 작용하는 사격 훈련을 통해 사격에서의 감점을 최소화 하기 위한 노력을 병행했다.

앞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애슬론 선수로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이 꿈인 김정연은 “남은 계주 종목에서도 최선을 다해 메달을 추가하고 중학교 진학 후에도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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