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 수원FC는 지난 시즌 아산무궁화에서 활약한 베테랑 중앙수비수 이용(사진)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187㎝, 83㎏의 신체조건을 가진 이용은 큰 키와 다부진 체격조건을 바탕으로 높은 제공권과 대인 방어 능력이 출중하며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을 갖춘 왼발잡이 수비수로서 안정적인 수비력을 바탕으로 공격 전개 시 빠른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선수이다.
태성고-고려대 졸업 후 2011년 창단팀 우선지명을 통해 광주FC에서 프로선수로 데뷔했으며, 제주 유나이티드, 성남 FC, 강원 FC, 경찰청 무궁화 체육단(아산)에서 활약하는 등 9시즌동안 103경기를 출전했다.
김대의 수원FC 감독은 “큰 키에도 불구하고 빠른 스피드와 활동량이 장점인 중앙수비수로 제공권과 빌드업 능력이 좋아 우리 팀 수비 라인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용은 “올해 꼭 수원FC가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