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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숙의 금요골프]골프 룰과 에티켓Ⅱ

 

오늘도 지난 호에 이어서 골프 룰과 에티켓에 대한 이야기다.

-홀 아웃 후에는 바로 그린을 벗어나야 한다

같은 조의 전원이 홀아웃 했다면 깃대를 정확히 홀 안에 꽂아 놓은 뒤 다음 조를 위해 빨리 그린을 벗어나야 한다. 스코어는 그린을 벗어난 후에 적도록 해야 한다.

-연습스윙 할 때는 주변의 안전을 확인해야 한다

스트로크나 연습스윙을 할 때, 충분히 주변을 확인해야 한다. 클럽에 직접 맞으면 큰 부상을 입게 되며, 그 뿐만 아니라 작은 돌이나 작은 나뭇가지가 날아가 맞는 등의 사고가 가끔씩 일어나기도 한다.

-떨어져 나간 잔디는 원위치에 갖다 놓아야 한다

아이언으로 잘려나간 잔디는 원위치로 돌려놓고 흙으로 덮어줘야 한다. 그렇게 하면 디보트자리는 빨리 회복되기 때문이다. 디보트 처리를 스스로 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뒤 팀에서 플레이하는 사람이 그 디보트 때문에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 볼은 낮은 곳에서 정지하기 때문에 디보트를 그 상태로 두면 볼이 들어갈 확률이 높아진다. 반드시 자신이 만든 디보트는 스스로 고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벙커의 보수

벙커를 나오기 전에 자신이 낸 흠집은 잘 다듬어서 평탄하게 고쳐 놓아야 한다. 누군가가 샷을 하고 그냥 나온 모래에 만들어진 발자국 속에 자신의 볼을 떨어뜨리게 되면 엎친데 덮친 격으로 벙커샷이 더 힘들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디보트의 보수

멋진 샷을 날렸음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디보트에 볼이 떨어진다면 정말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자신에 의해 상대방이 똑같은 일을 당하지 않게 배려함으로써 자신도 긍극적으로는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디보트가 생기면 흔적을 흙으로 메우거나 흙이 없으면 파인 잔디를 디보트에 메우고 나서 신발 바닥으로 단단히 다져 놓는 것도 좋은 에티켓이다.

-그린의 보수

피칭으로 생긴 그린의 피치마크는 보기에도 흉하지만 홀을 향해 잘구르던 볼이 갑자기 빗나가게 만들 수 있다. 피치마크는 티의 뾰족한 부분이나 피치마크 수리도구를 이용해 부드럽고 평평하게 보수해야 한다. 오래된 피치마크를 보수하게 되면 1주일이 걸리지만 바로 수리하면 하루 만에 복구가 된다.

-스파이크에 의한 상처는 홀 아웃 후에 고쳐야 한다

아웃코스(전반 홀)보다 인코스(후반 홀)에 들어가게 되면 피곤하게 마련이다. 후반 홀에 들어서면 발이 피곤해 신발을 끌기 쉽다. 그럴 때에도 그린 위에 있으면 사쁜히 걸어야 한다. 신발을 끌면서 걸으면 그린을 다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스파이크로 상처를 입은 잔디가 있으면 같은 조 전원이 홀 아웃한 다음에 정성껏 고쳐야 한다. 그린 위에서 플레이 중에 스파이크 자국을 고치게 되면 벌타를 받는다. 다만 볼로 인해 생긴 흔적은 항상 수리해도 상관 없다.

-그린에서는 뛰지 않아야 한다

플레이어 중에는 큰소리를 내면서 라운드하는 경우가 많다. 다른 홀에서 플레이하는 사람들도 들릴 정도로 소리를 질러대는 바람에 방해를 받는 경우를 흔히 보게 된다. 특히 티잉그라운드에서 ‘굿샷’, 그린위에서 ‘굿퍼팅’ 이라고 소리를 지르고 뛰면서 기뻐한다. 그런 마음을 잘 알겠지만, 그린위에 있을 때는 항상 침착하고 냉정해야 한다. 그린위에서 뛰면 그린이 망가지기 때문이다. 결국 뒤 팀이 퍼팅한는데 지장을 초해할 것이다.

-깃대, 골프백 등에 의한 그린 손상

플레이어는 깃대 또는 골프백을 놓았을 때 그린이 상하지 않게 주의해야 하며 플레이어나 캐디가 홀 가까이에 설 때, 또는 깃대를 빼거난 꽂을 때화 볼을 홀에서 뺄 때도 홀이 상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깃대는 퍼팅 그린을 떠나기 전에 홀의 중심에 제대로 다시 세워 놓아야 한다.

골프룰과 에티켓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호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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