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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색의 뜨락]믿음은 축복으로

 

 

 

“열두 해를 혈루증으로 앓아 온 한 여자가 있어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 예수에 소문을 듣고… 그의 옷에 손을 대니… 이에 그의 혈루 근원이 곧 미르매…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마가복음 5장 25∼34절)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롬10:17절)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히11:1절)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1:17절) 라고 말씀하신 것과 같이 믿음은 생명을 살리며, 우리에 삶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우리에 삶이 믿음이 없다면 항상 불안하고 낙심과 좌절가운데서 일어서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12년동안 혈루증에 시달린 한 여인이 나옵니다. 치료를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무런 효험이 없고 오히려 병이 중하게 됐습니다. 도리어 모든 것을 잃었다는 우울감에 젖어 들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에 소문을 듣고, 예수님에 옷에 손을 대면 자신이 나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러므로 창피한 것을 무릎쓰고 군중들을 헤집고 예수님 앞으로 나아갑니다. 그리고는 혼잡스러운 군중들 속에서 예수님에 옷에 손을 대니, 혈루 근원이 미르게 됩니다. 12년 동안 앓았던 혈루병이 나음을 받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누가 내 옷에 손을 대었느냐?” 여인은 두려워 떨며 사실을 말합니다. 예수님은 여인에 말을 듣고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고 선포하십니다.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어라”라는 말씀처럼 조금도 의심없이 예수님에 옷에 손만 대도 나을 줄 믿을 때 기적이 일어 난 것과 같이 신뢰의 믿음은 생각 한데로, 뜻하는 데로 이루어 집니다.

우리는 환경의 영향으로 절망과 좌절의 자리에서 머물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숨과 탄식으로 일관하며 자신과 이웃을 원망합니다. 모든 것을 가정과 가족 탓으로 돌리며 애처롭게 무너져가는 인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은혜와 축복은 절대적으로 예수님을 의지하는 믿음에서만 이루어 집니다. 혹시 두려움과 절망에 눌려 일어서지 못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12년동안 고통자리에서 오직 믿음으로 주 앞에 나아 온 이 여인을 묵상하십시오. 그리고 주님에 옷자락이라도 만지겠다는 간절함을 기억하십시오.

여인은 행동하는 신앙, 겸손과 두려움으로 자신에 처지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모든 역경을 뛰어 넘었습니다. 그열정이 치유와 축복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어떤 질병, 저주, 가난, 슬품이 오래 지속된다, 하더라도 주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진실된 믿음의 본을 보인다면 축복과 평안이 넘칠줄 믿습니다. 혹시 고통중에 있습니까?

주님에 옷자락을 붙잡기 위해 어떠한 수치와, 시련, 고통을 묵묵히 참으십시오. 그리고 믿음으로 도전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흔들리지 않는 견고함으로 나아갈 때, 변화는 일어 납니다. 우리는 승리합니다. 주님께서는 진실로 그를 온전히 의지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지금도 돌아보고 찾으시고 계십니다. 주님을 사모하고, 주님을 바라보며, 믿고 구하는 우리 모두가 됩시다. 할렐루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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