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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 무사안녕, 대보름 달에게 빌다

양평군 강하면 항금리에서 홰동화제 개최
각종 민속놀이 즐기고 동홰 태우기 등 진행

 

 

 

양평군 강하면 항금리에서 제319회 항금리 홰동화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및 군 관계자와 송요찬 양평군의회 부의장을 비롯한 양평군의원, 군·면 단위 기관단체장과 강하면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주희 추진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우리마을에서 열리는 전통세시 풍습인 홰동화제는 역사와 전통이 있는 행사”라며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여 소망하는 모든일이 이루어지고 밝고 번창한 한해가 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항금리 홰동화제 행사장 및 마을회관에서 전통 민속놀이인 널뛰기, 윷놀이, 소원지 작성 등으로 진행됐으며, 항금리 사물놀이 2팀이 사물노리를 공연했다.

이어 오후 6시부터는 기념식 후 소원성취 및 무사안녕 점화식, 동홰 태우기, 횃불놀이, 쥐불놀이, 대보름 음식 및 덕담나누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서울에서 왔다는 이모(64)씨는 “매년 항금리 홰동화제를 보러 강하면 항금리를 방문한다”며 “나라와 마을 안녕을 위한 전통 세시 풍습이 후세에게 지속적으로 연결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동균 양평군수는 “항금리 홰동화제는 숙종 26년부터 나라의 번영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로 전국에서 제일 오래된 행사”라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행사로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행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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