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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좋은 결과로 풀코스대회 도전 용기얻어”

마스터즈 10km 남 1위 카일
바뀐 코스 오히려 달리기 좋아
낮엔 강사 밤엔 고강도 훈련 결실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좋은 경쟁자들이 다 함께 뛰어 더 재미있는 경쟁을 펼친 것 같습니다.”

2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9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 마스터즈 남자 10㎞ 코스에서 32분42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카일 워드웰 씨(28·미국)의 우승 소감.

카일 씨는 지난해에도 이 대회에 출전해 마스터즈 남자 10㎞ 코스에서 32분25초의 기록으로 우승한 바 있다.

평소 42.195㎞ 완주를 목표로 매일 운동을 소화하고 있다는 카일 씨는 매일 오전 30분에서 60분동안 조깅을 한 뒤 낮에는 원어민 강사로 활동하고 오후 늦은시간을 이용해 3~4시간의 강도높은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국내에서 열리고 있는 각종 동호인 마라톤대회에 출전하며 실전 연습을 병행하고 있는 그는 “경기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두번째로 참가했는데 코스가 다소 바뀌었지만 오히려 달리기에는 좋았다”고 말했다.

카일 씨는 고등학교 시절 동아리 활동을 시작으로 마라톤에 입문했다.

이후 달리는 게 좋아 마라톤에 더 빠져들게 됐고, 지난 2010년부터 각종 대회에 참가하는 등 본격적인 마라토너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수 많은 대회에 참가해 다양한 수상 경력을 쌓고 있다고 카일씨는 이번 대회에서 마스터즈 여자 하프코스에서 1위를 차지한 에즈베 스트라이덤 씨(37)와 친구 사이다.

카일 씨은 “친구 이즈베 덕분에 이 대회를 알게 됐고, 함께 1위의 영광도 안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풀코스 대회에 도전하게 되는 데 이번 대회의 좋은 결과로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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