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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믿음직한 호투 추신수, 예열부족 침묵

류,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추, 지명타자로 3타수 무안타 2삼진

최지만,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즌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호투하며 새 시즌 전망을 밝혔다.

류현진은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는 13개를 기록했다.

그는 1회초 상대 팀 첫 타자 콜 칼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다.

볼카운트 1볼에서 공이 가운데로 몰렸다.

그러나 류현진은 흔들리지 않았다. 무사 1루 위기에서 2번 타자 피터 브루어스를 좌익수 뜬 공으로 잡으며 첫 아웃 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3번 타자인 포수 케반 스미스를 우익수 뜬 공으로 요리해 두 번째 아웃 카운트를 기록했다.

류현진은 마지막 타자 제렛 파커를 삼진으로 깨끗하게 잡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 높은 직구를 던져 헛스윙을 유도했다.

다저스는 1회말 공격에서 상대 팀 선발투수 헤수스 카스티요가 크게 흔들린 틈을 타 대거 4득점을 올렸다.

예정대로 1이닝을 소화한 류현진은 2회초에 데니스 산타나와 교체됐다.

다저스는 난타전 끝에 에인절스를 13-9로 꺾었다.

‘추추트레인’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예열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추신수는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부진했다.

이날 경기는 추신수의 올 시즌 첫 실전 무대였다.

1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팀 선발투수 조시 톰린에게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0-8로 뒤진 3회말 2사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는데, 이번엔 중견수 뜬 공으로 고개를 숙였다.

추신수는 0-10으로 승부가 완전히 기울어진 5회말에 세 번째로 타석에 섰다.

이번에도 안타는 만들지 못했다. 2사 2루에서 상대 투수 미겔 산체스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는 8회말 공격에서 윌리 칼혼과 교체돼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은 미국 플로리다주 샬럿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두 차례 타석에 나서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에 5-8로 패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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