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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서 귀국… 국대들의 체력 회복이 열쇠

28일부터 프로농구 리그 재개
3위 LG∼6위 KGC 3.5경기차
팀별로 남은경기 최대 9경기뿐
월드컵 지역예선 후유증 털어야

남자 농구 대표팀의 2019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지역 예선 출전으로 10일간 휴식기를 가졌던 프로농구가 28일 재개돼 다시 순위 경쟁에 들어간다.

울산 현대모비스(35승11패)와 인천 전자랜드(31승14패)가 안정적으로 1, 2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3위 창원 LG(24승21패)부터 8위 안양 KGC인삼공사(21승25패)까지 6개 팀이 3.5경기 차로 촘촘히 늘어서 있다.

마지막 6라운드가 진행 중인 시점에서 팀별로 남은 경기는 8∼9경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앞으로 남은 3주 사이에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위해 각 팀마다 총력전을 펼칠 전망이어서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3위 LG는 7위 원주 DB(22승 24패)에 2.5경기 차로 앞서 있고 최근 12경기에서 9승3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 2014~2015시즌 이후 4년 만에 ‘봄 농구’를 기대하고 있다.

8위 KGC는 휴식기 이전인 지난 17일 선두 현대모비스를 꺾으면서 6강 희망을 되살렸다.

6위 전주 KCC(22승23패)와 승차가 1.5경기밖에 나지 않아 남은 8경기에서 얼마든지 6강 진입을 노릴 만하다.

24일 레바논 원정 경기를 마치고 귀국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이 28일 재개되는 일정을 앞두고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후유증을 얼마나 빨리 털어내느냐 하는 점도 변수다.

6강행이 절실한 KGC는 다음 달 2일 LG와 원정경기가 이번 주 유일한 대진이어서 체력적인 부담이 적은 편이다.

휴식기 전 현대모비스를 꺾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6강행 가능성이 더욱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리온은 다음 달 1일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 이어 3일 서울 SK와 홈경기를 치뤄야 해 레바논 원정을 마친 선수들의 체력 회복 여부에 따라 순위 도약이나 하락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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