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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스프링캠프 평가전 첫 승

키움 히어로즈에 4-1 이겨

 

 

 

프로야구 KT 위즈가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첫 승리를 거뒀다.

KT는 25일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스포츠 컴플렉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평가전에서 선발진의 호투와 오태곤의 결승포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지난 주 열렸던 NC 다이노스와 평가전에서 1무1패를 기록했던 KT는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첫 승리를 챙겼다.

KT는 이날 광속구 투수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내세우고 윌리엄 쿠에바스, 이대은, 김민 등 올 시즌 선발투수 후보들과 김재윤을 차례로 마운드에 올렸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선두타자로 나선 가운데 강백호, 멜 로하스 주니어, 유한준이 중심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 알칸타라는 2이닝을 피안타 없이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고 쿠에바스도 2이닝 동안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또 이대은과 김민도 각각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마무리 했다.

타선에서는 포수 이해창이 7회 좌전안타로 선취 타점을 올리고 선발 좌익수로 나선 오태곤은 9회 2경기 연속 홈런으로 결승타점을 올렸으며 김민혁이 2타점 적시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오태곤은 “평가전이어서, 바깥쪽 빠지는 볼에 대한 약점 보완에 중점을 두고 타격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스프링캠프에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서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KT는 다음달 1일 오전 5시(현지 시각 28일 오후 1시) 투산 키노 베테랑스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네번째 평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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