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희 국세청장이 인도와 태국 국세청장을 잇따라 만나 세정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국세청이 26일 밝혔다.
한 청장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아제이 부샨 판데이 인도 국세청장과 만나 한국기업 납세 편의를 위한 전자세정 확대, 민원창구 운영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양측은 불필요한 이전과세 가격을 줄이고 이중과세 예방을 위해 이전가격 사전 합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한 청장은 회의 전 우리 기업으로부터 청취한 애로사항을 인도 측에 전달하고 적극적인 세정 지원도 요청했다.
인도 세무당국은 한국기업만을 위한 세무민원 전담 창구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 청장은 27일에는 태국 방콕을 방문해 에크니티 니티탄프라파스 태국 국세청장과 회의를 할 예정이다.
양국 청장은 국제 공조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상호합의 및 방문교육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할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