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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중소기업건강도지수 5개월만에 반등

SBHI 90.4… 전월보다 13.1p↑
3월 경기전망도 1월보다 올라

다음달 중소기업 업황을 내다볼 수 있는 경기지역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5개월만에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27일 발표한 ‘2019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경기지역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90.4로 전월보다 13.1포인트 상승하면서 5개월만에 반등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지난달 인상적인 저점에 대한 기저효과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충격 및 경기부진에 대한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한 전망, 지자체 SOC 사업 뉴스, 신학기 도래 등 계절적인 요인으로 경기가 다소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전년동월 대비로 5.2포인트 하락해 향후 경기상황에 대한 기대와 우려가 혼재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제조업의 2019년 3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18.8포인트 상승해 91.0로 조사됐고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6.7포인트 상승한 89.8로 조사됐다. 건설업은 76.5로 전월과 같았고 서비스업은 7.2포인트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에서 음료(75.0→116.7), 섬유제품(62.5→103.8) 등 17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제품(106.3→100.0), 기타제품(93.3→90.0) 등 4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1차금속(75.0)은 전월과 같았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76.5)이 전월과 같았고, 서비스업(83.5→90.7)에서는 도매·소매업(76.2→93.0), 운수업(78.6→95.2) 등 8개 업종에서 상승했고, 교육서비스업(100.0→85.7), 전문, 과학·기술서비스업(84.2→63.3) 등 2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항목별 전망치는 내수판매전망(77.3→88.8), 수출전망(79.6→92.5), 영업이익전망(77.2→84.9)·자금사정전망(75.3→80.0) 등 모든 항목에서 상승했다.

역추세인 고용수준전망(97.2→95.5)은 역시 낮아져 고용이 전월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월 경기지역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 12월보다 0.2%포인트 상승한 74.5%로 전년동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이 가운데 소기업은 전월 대비 0.3%포인트 상승한 71.9%, 중기업은 0.5%포인트 하락한 78.3%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5~21일에 걸쳐 도내 49개 업종 558개 중소기업(제조업 301개, 비제조업 257개)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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