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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 입’ 정미경, 정치공백 딛고 한국 보수재건 선봉에 서다

검사 출신… 18대에 국회 입성
19대 보궐선거에서 승리 재선
20대 총선에서 3선 도전 실패
종편 등 출연 직설 발언으로 인기

정미경 전 의원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정 전 의원은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조경태, 김순례, 김광림 후보와 함께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검사 출신인 정 최고위원은 18·19대 국회의원이자, 보수성향 패널로 방송에서 입담을 과시한 ‘센 입’으로 통한다.

일선 검사 시절 ‘여자 대통령이 아닌 대통령을 꿈꿔라’라는 저서를 통해 한명숙 전 국무총리,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등 ‘최초’ 수식어가 붙은 여성 지도자에 대한 실명 비판은 잘 알려졌다.

검사 생활을 끝내고 변호사로 활동하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수원 권선에 출마, 당시 현역 의원이던 통합민주당 이기우 후보를 꺾고 정계에 입문했다.

4년 뒤 재선 도전에 나섰으나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공천에서 탈락, 무소속으로 19대 총선에 출마했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후 2년여 뒤 같은 지역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간판으로 당선, 여의도에 복귀했다.

하지만 2016년 20대 총선에서 3선 도전에 실패한 이후 최근까지 정치 공백기를 이어왔다.

탄핵 정국에서 새누리당을 탈당, 바른정당에 몸담기도 했다.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 다시 한국당 간판으로 수원시장에 출마, 재기를 노렸으나 고배를 마셨다.

이후 종합편성채널 시사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거칠고 직설적인 발언으로 존재감을 이어왔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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