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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48개국 출전 가능성 여전”

인판티노 회장 “2026년 실시 방침

4년 앞당기면 왜 안되냐” 강조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2 카타르월드컵부터 본선 진출국을 48개국으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여전히 가능성을 열어뒀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2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FIFA 회의에서 참석해 “한번 검토해서 시도해볼 만한 일이다. 이미 2026년에 48개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는데 그 전에 하면 왜 안 되느냐”고 말했다.

FIFA는 앞서 지난 2017년 1월 평의회를 통해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국을 현행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늘리기로 결정했으며, 이후 지난해 이를 4년 앞당겨 도입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늘어날 경기를 카타르가 수용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지만 인판티노 회장은 일부 경기를 카타르 밖에서 치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카타르는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등 이웃 걸프국가들과 외교 단절 상태라 공동 개최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인판티노 회장은 “지정학적 상황은 복잡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오늘 만났다.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그러면서 카타르월드컵 예선이 시작되기 전 최소한 오는 6월까지는 확대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이 48개국이 되면 아시아 국가의 출전권도 현행 4.5장에서 8.5장으로 늘어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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