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신도시 후곡마을 주민들이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을 조기에 확정해줄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8일 후곡마을 주민 대표단에 따르면 대표단은 최근 주민 1만1천114명의 서명을 받아 ‘대곡∼소사선 일산역 연장 조기 확정’ 청원서를 고양시에 전달했다.
주민들은 청원서를 통해 출퇴근시간대 경의선 혼잡에 따른 불편사항과 대곡 소사선 일산역 연장에 대한 조기 확정 및 시공 촉구 등에 대해 고양시장 확약 및 조속한 시일 내 국토교통부 승인 요구 등 대곡∼소사 구간과 동시 개통을 강력히 요구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2016년 7월 착공, 2021년 7월 개통을 목표로 민자사업자인 서부광역철도(주)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고양시는 사업 초기부터 검토되었던 대곡∼일산 구간 연장과 관련 타당성 검토 용역을 추진하여 2018년 7월 국토부에 승인 요청했다.
국토부는 지난 1월 용역 결과에 대해 사업비 부담 및 운영비 보전 등 관계기관 협의의견을 반영한 경제성 재검토를 고양시에 요청한 바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일산역 연장구간에 대한 경제성 재분석 용역을 금년 2월에 재착수했으며 조속한 시일내 국토부 재협의 및 사업비 부담방안에 대하여 관계기관과 협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