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오염이 심하거나 우려되는 도내 소하천 수질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검사 대상을 지난해 69개 지점에서 올해 80개 지점으로 확대·운영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수질개선사업을 추진되고 있거나 예정 중인 하천 ▲수질오염이 심해 민원 발생이 잦은 하천 ▲하천 관리를 위해 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한 하천 등의 선정 기준을 토대로 도내 54개 하천 내 80개 지점을 검사 대상으로 확정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해당 시·군과 매달 1차례씩 시료를 채수해 BOD(생화학적산소요구량), COD(화학적산소요구량) 등 10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오염 우려가 높은 양주, 동두천 일대 신천 권역의 경우 24개 지점을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연구원 홈페이지(http://www.gg.go.kr/gg_health)와 경기 물정보관리시스템(https://waternet.gg.go.kr)을 통해 매달 공개되며 해당 시·군에도 통보된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보다 면밀한 검사를 통해 소하천 수질을 관리하기 위해 검사 대상 지점을 확대하게 됐다”며 “맑고 깨끗한 하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