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19년도 호스피스 전문의료기관 사업평가’에서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28일 일산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호스피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매년 전국 호스피스 전문기관을 대상으로 ▲법적기준 준수 여부 ▲기관 운영의 적정성 ▲운영 실적 ▲사업실적보고서 ▲임종의 질 ▲치료 및 돌봄에 대한 만족도 등에 대해 평가하고 있다.
일산병원은 2009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입원형·가정형·자문형 호스피스를 차례로 실시해 왔으며, 지난 2015년에는 호스피스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병동을 확대, 개소하여 임종실, 가족실, 상담실, 종교실, 목욕실 등 다양한 시설을 독립적으로 설치해 환자와 보호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앞장서고 있다.
그 결과, 이번 평가에서도 전 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시설, 인력, 장비뿐 아니라 통증 및 임종 돌봄 관리 부문에서도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병원임을 입증했다.
김성우 병원장은 “앞으로도 호스피스 전문 인력 양성과 역량 강화를 통해 적절하고 전문적인 치료뿐만 아니라 정서적·영적 치료로 말기암 환자가 삶을 품위 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