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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이상 성인, 대장암 검진 필수

육류 과다섭취·고지방식이 원인
붉은색 육류가 대장암 발병 높여

복통·설사·변비 배변습관 변화
항문에 직장 출혈의 증세 동반도

외과적 절제·내시경 절제
방사선·항암치료 등으로 치료

“평소 정기 검진 받는 게 중요”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음식물은 소화관을 거쳐 대변으로 배설된다.

우리 몸의 소화기관은 식도, 위, 소장, 대장으로 구분되고 대장은 소화기관의 마지막 부위다.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해 대장암 혹은 결장 직장암이라고 한다.

▲ 대장암 원인

대장암의 원인은 크게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있다.

거주 지역이 변하면 유전적 차이에 상관없이 지역적인 특성에 따라 대장암의 발생률이 달라진다.

특히 높은 열량의 섭취, 동물성 지방 섭취, 섬유소 섭취 부족, 비만 등과 대장암의 발생이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장암의 원인으로 가장 큰 것은 바로 과다한 육류섭취 혹은 고지방식이다.

육류 중 특히 붉은색을 띈 육류가 대장암 발생률을 높인다. 이 외에도 섭유질 섭취 부족, 칼슘, 비타민D의 부족, 운동 부족, 굽거나 튀기는 조리방법, 염증성 장 질환, 대장 용종, 가족력 등 다양한 발생 원인군이 있다.

▲ 대장암 증상

대장암은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눈에 띄지 않는 장 출혈로 혈액 손실 및 빈혈이 생길 수 있고 간혹 식욕부진, 체중감소가 나타나기도 한다.

암이 진행이 되면 복통, 설사, 변비가 생기는 등 배변습관의 변화가 나타나기도 하고 항문에서 밝은 선홍색이나 검은색 혈액이 나오는 직장 출혈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

더 진행이 된 경우 배에서 평소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다.

대장암의 증상은 암의 발생 부위나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가장 주의해야 할 증상은 배변 습관 변화, 혈변, 동통 및 빈혈이므로 특히 40세 이상 성인은 철저히 검진을 받아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 대장암 치료 방법

대장암으로 진단이 된 경우 다양한 검사들을 통해 수술 전 병기를 판정하고 어느 정도 진행이 되었는지를 예측하게 되며, 이에 따라 적절한 치료 방법이 선택된다.

대장암의 치료는 크게 외과적 절제와 내시경적 절제,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가 있다.

악성 변화가 의심이 되는 용종형 병변 또는 침윤의 정도가 낮은 점막하층 이내의 암인 경우엔 내시경적 절제를 시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대장암 치료에 기본은 외과적 절제술이 되고 어느 정도 이상 진행이 된 암은 수술을 통해서만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안철민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 건강증진의원 원장은 “평소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통해 대장암의 요인들을 멀리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 증상이 없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좋으며, 증상을 알려드린 바와 같이 비슷한 증상이 있다면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내에 꼭 내시경검사를 받아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일기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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