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대한항공 7연승 비행 ‘선두탈환’

한국전력 맞아 3-1로 제압
승점 3점 챙겨 71점으로 1위
두경기서 4점 이상 땐 ‘우승’
女 흥국생명, 승점 1점만 챙기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 확정

 

 

 

인천 대한항공이 정규리그 2경기를 남겨두고 다시 1위로 올라서며 통합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대한항공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원정경기에서 수원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1(29-27 20-25 25-20 25-29)로 따돌리고 7연승을 질주했다.

승점 3점을 얻은 대한항공은 24승10패, 승점 71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25승9패·승점 68점)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올라섰다.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과 나란히 정규리그 2경기씩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에서 7일 서울 우리카드 전, 11일 안산 OK저축은행 전에서 승점 4점 이상을 얻으면 현대캐피탈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다.

리그 선두권 팀과 최하위를 확정한 팀간의 맞대결이었지만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

대한항공은 24-22로 첫 세트를 손쉽게 가져가는 듯 했지만 상대 김규민의 서브 범실과 서재덕의 서브 득점으로 24-24 듀스를 만들었다.

이후 대한항공이 한 발 달아나면 한국전력이 다시 균형을 맞추는 장면이 반복됐지만 대한항공의 집중력이 더 강했고 27-27에서 정지석이 퀵 오픈과 밋차 가스파리니의 블로킹 득점으로 세트를 마무리 했다.

최홍석과 서재덕을 앞세운 한국전력에 2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3세트 12-11에서 정지석이 오픈 공격으로 득점했고, 상대 최홍석의 네트 터치 범실로 한 점을 추가했다.

이어 가스파리니가 오픈 공격을 성공해 15-11로 격차를 벌렸다.

이후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 정지석, 곽승석을 고르게 활용하며 3세트를 끝냈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4세트 중반 10-9에서 상대 서재덕의 서브 범실, 신으뜸의 공격 범실로 13-9로 달아났고 13-10에서는 곽승석의 퀵 오픈과 정지석의 오픈 공격이 연이어 터져 15-10으로 격차를 벌리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21점), 정지석(16점), 곽승석(15점), 김규민(11점) 등 4명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승리를 챙겼다.

전날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인천 흥국생명이 대전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25-18 25-20 25-21)으로 완파하고 4연승을 거뒀다.

20승8패, 승점 59점이 된 흥국생명은 2위 김천 한국도로공사(18승 9패)와 3위 서울 GS칼텍스(18승 11패·이상 승점 51점)와 격차를 승점 8점 차로 벌리며 남은 2경기에서 승점 1점 만 챙기면 자력으로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정민수기자 jms@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