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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야당 지휘봉 잡은 황교안, 당무 본격화

오늘 비서실장 등 당직인선 발표
새벽시장 방문 등 민생행보 시동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당 대표 업무에 나선다.

황 대표는 이번주 초 주요 당직 인선을 단행, ‘국민 속으로’를 구호로 민생 행보를 시작할 예정이다.

3일 한국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황 대표는 오는 4일 당 대표 비서실장과 대변인, 사무부총장을 포함한 주요 당직 인선을 발표하는 등 ‘황교안 체제’를 꾸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4일 오전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를 찾을 예정이다. 같은 날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 중이다.

이어 이르면 5일 새벽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대화하는 일정을 추진 중이다.

취임 일성으로 ‘문재인정부와의 전투’를 선언한 황 대표가 대여 투쟁 동력을 살리기 위한 일정으로 해석된다.

‘정치 신인’으로서 제1야당 지휘봉을 잡은 황 대표가 국민 속으로 들어가 현장의 이야기를 가감 없이 듣는 방식으로 문재인정부의 문제점을 찾고 해법을 모색한다는 것이다.

당 관계자는 “황 대표가 새벽시장을 첫 민생 현장 방문지로 직접 택했다”며 “가장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싸우고 고생하는 분들부터 만나겠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이러한 외부 일정이 국민을 향한 메시지를 담는다면 당직 인선은 당내에 발신하는 메시지라 할 수 있다.

앞서 황 대표는 수도권 4선 중진이자 ‘원박’(원조 친박근혜)으로 분류되는 한선교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 당직 인선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주요 당직 인선 결과가 ‘황교안호(號)’의 색깔을 분명히 드러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황 대표가 전당대회 기간 전면에 내세운 ‘화합·통합’을 인선에 담아낼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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