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올해 FTA 등 축산물 수입 개방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축산업 육성을 위한 ‘2019년 축산분야 지원사업’ 대상 선정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3일 파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친환경 축산업 육성, 안전한 동물방역, 쾌적한 축산기반 구축 등 3개 분야 74개 사업을 선정했다.
총사업비는 지난해보다 10억원 증액된 88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우선 냄새 없는 청정축산 실현을 위해 축산환경 개선 사업, 가축분뇨 정화개보수 사업, 다용도 축분처리장비 지원 사업 등 9개 사업에 1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집중 지원한다.
또한 축산물시장 개방과 함께 폭염·한파 등 환경 다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신규사업으로 폐사가축 처리장비 지원 등 7개 사업에 4억여원의 사업비를 추가 편성했다.
특히 올해 역점 추진 과제로 축사시설의 스마트 자동화와 깨끗한 친환경 축산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축사 환경제어·자동 먹이 주기·경영관리·출하선별의 원격제어를 통한 전자동화 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22억원의 사업비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신청했다.
이와 함께 축종별 환경 개선을 위한 자동화시설 및 장비 지원 사업, 안정적인 국내산 조사료 생산 확대를 위한 조사료 종자·기계장비·품질관리 지원 사업, 축산재해 대비를 위한 가축 재해보험 가입 지원 사업 등도 추진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상기후 등 다각적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첨단 축산기술의 도입 및 깨끗한 축산환경 조성을 통한 미래지향적 축산업 발전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