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 산하 5개 청소년수련시설이 여성가족부가 주최한 청소년프로그램 공모 사업 중 활동·참여 분야에서 7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3일 안양시청소년재단에 따르면 ‘청소년프로그램 공모사업’은 전국 청소년 시설 및 단체를 대상으로 여가부가 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체험기회 확대 및 우수 프로그램 보급을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활동·참여·보호 3개 분야에서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이 주도해 지역사회를 홍보하고 변화를 이끌어 내는 등 지역사회 내 청소년의 역할이 중심이 되는 프로그램들이 선정돼 올해 20주년을 맞은 안양시청소년재단의 지역 내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석수청소년문화의집의 ‘말모이 대작전’은 청소년과 시민들이 민주시민으로서 모국어에 대한 애착심을 가지고 사용할 수 있도록, 캠페인 활동 및 우수업체 간판제작 등을 진행하는 언어순화 활동이다.
만안청소년문화의집의 ‘마음에 봄이 왔수어’는 수어노래 콘텐츠를 개발하고 수어 공연 등 지역 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청소년주도 나눔·배려형 활동이다.
이 외에도 청소년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천하는 다양한 참여프로그램이 공모에 선정돼 진행될 예정이다.
기길운 대표이사는 “올해도 다양하고 특색 있는 주제로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매우 기쁘며, 질 높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양=장순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