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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북이탈주민 안정적 정착 맞춤형 지원

기존 지원체계 사각지대 해소
교육·취업·생활 멘토링제 운영
시공무원 채용 다양·개방성 확대

파주시는 4일 관내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는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생활 밀착형 북한이탈주민정책’의 일환으로 기존 정착지원 체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탈북민의 다양한 욕구 충족을 위한 효과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시는 우선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조기 정착’을 위해 교육, 취업, 생활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탈북민 개개인의 맞춤형 지원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북한이탈주민 공무원을 신규로 채용(1명)해 공직사회 내 다양성과 개방성을 확대하고, 그동안 활동이 지지부진했던 ‘북한이탈주민 지역협의회’를 새롭게 구성해 탈북민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는다.

오는 8월에는 남과 북이 함께하는 페스티벌 음악회를 남과 북이 함께 하는 어울림 한마당으로 형식으로 치러질 계획이다.

북한이탈주민 단체 운영비와 신규전입자 축하선물 확대(1인당 30만원), 북한이탈주민 문화탐방 등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파주시 북한이탈주민은 2월말 현재 334명이 거주 중이고, ‘임진강예술단’과 탈북자 자원봉사 단체인 ‘여원’ 등이 활동하고 있다.

최종환 시장은 “‘먼저 온 통일’은 북한이탈주민을 두고 하는 말이다”라며 “북한이탈주민을 모르고는 통일과 평화를 얘기할 수 없기 때문에 파주시 최초로 탈북자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게 됐다”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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