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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강 플레이오프행 뜨거운 티켓 전쟁

1위 현대모비스·2위 전자랜드
PO행 확정 가운데 선두 다툼

3위 LG∼8위 KGC 5경기차

오리온, 이승현 복귀 후 침체
내일 삼성·9일 KCC와 대결

KGC는 KCC 등과 잇단 매치


2018~2019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가 막바지로 치닫으면서 6강 플레이오프 진출 팀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팀 당 54경기를 치러야하는 올 시즌 프로농구에서 4일 현재 10개 구단이 47~48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울산 현대모비스가 37승11패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고 인천 전자랜드가 33승14패로 2위에 올라 있다.

현대모비스와 전자랜드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가운데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주에 6일 3위 창원 LG(26승21패), 9일 4위 부산 KT(25승22패)를 차례로 상대한다.

LG와 KT 모두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달리는 팀들이지만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LG 상대 4승 1패, KT와는 5전 전승으로 강한 면모를 보인다.

현대모비스가 이번 주 두 경기에서 다 이겨도 2위 인천 전자랜드(33승 14패)가 1패를 당해야 정규리그 1위가 확정된다.

만일 현대모비스가 이번 주 1승 1패를 기록하면 전자랜드가 2패 이상을 떠안아야 주내에 1위 경쟁을 끝낼 수 있다.

최근 4연승의 상승세인 전자랜드는 5일 9위 서울 SK, 7일 KT, 9일 8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맞붙는 일정이다.

지금의 상승세라면 전자랜드의 연승행진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정규리그 막판까지 선두 다툼이 이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그러나 3위 창원 LG부터 8위 안양 KGC인삼공사(21승26패)까지의 승차가 5경기에 불과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나머지 4팀의 경쟁이 치열하다.

정규리그 6위에 올라 있는 고양 오리온(23승25패)은 이번 주 서울 삼성(6일), 전주 KCC(9일), LG(10일)와 잇따라 만난다.

오리온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10위 삼성은 물론 5위 KCC, 3위 LG에 모두 승리를 거둬야만 한다.

하지만 오리온은 이승현이 국가대표에서 복귀한 이후 오히려 내림세를 보이고 있어 팀 분위기를 어떻게 추스르느냐에 따라 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6강 진출의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고 있는 KGC는 이번 주 KCC(7일), 전자랜드(9일), KT(10일)와 만나는 힘든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전자랜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지만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고 KCC와 KT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정규리그 막판 6강 행 티켓을 얻을 팀이 어디가 될 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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