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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평택에 에너지 완전자립 물류단지 가동

유진초저온, 오성산단에 준공
도와 업무협약 4년만의 결과

600개 신규 일자리 창출 기대
“공존+기술융합 모범적 사례”

 

 

 

외국인투자기업 유진초저온㈜이 경기도와 협약 4년만에 평택 오성산업단지에 물류단지를 준공, 가동에 들어갔다.

5일 경기도에 따르면 유진초저온은 이날 평택 오성산단에서 이재명 지사, 양원돈 유진초저온 대표이사, 정장선 평택시장,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물류단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2017년 4월 착공, 2년만에 준공한 이 물류단지는 3천억원을 들여 오성산업단지 외국인투자지역 내 9만2천여㎡ 부지에 조성됐다.

이 초저온 물류단지는 그동안 바다로 버려져 바다환경 황폐화의 원인 중 하나였던 LNG냉열을 사용해 저온을 유지하고, 연료전지와 태양광 등으로 자체 생산한 전기를 사용하는 세계 최초의 에너지 완전자립형 물류단지다.

도는 물류단지 준공으로 600여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는 최근 5년간 제조업 외국인투자 가운데 최대 규모의 투자와 고용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앞서 도는 2015년 유진초저온과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 외투지역인 오성단지 부지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왔다.

유진초저온은 국내 투자사인 유진그룹과 미국 기관투자사인 EMP 벨스타(Belstar) 합작회사다.

이재명 지사는 “버려지는 냉열을 재활용하고 관련기업과 상생·공존할 수 있도록 물류단지를 만든 유진초저온은 우리 사회가 앞으로 가야할 공존과 상생, 기술융합, 산업복합의 모범적 사례”라며 “반드시 성공해 다른 기업과 산업, 지역에도 귀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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