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최근 김종천 시장의 외유 시 부인과 동행했다는 설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6일 시에 따르면 김 시장은 지난 해 11월 23일에서 30일까지 6박 8일간 시 관계자를 동행하고 프랑스, 영국 출장을 다녀왔다. 이 과정에서 라스베이거스 방문 시 부인과 동행했다는 설이 나돌았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5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런 사실은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날 출장의 목적을 “과천동 공공주택지구의 개발을 위해 도시계획 및 도심개발에 대한 선진지 견학을 통해 접목사례 발굴과 첨단기업 유치 및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계획 수립 차원이었다”고 밝혔다.
시는 구체적 사례로 “파리 서쪽 20km에 위치한 생깡당~엉~이브린 곳은 4천여 개의 기업과 7만여 명의 고용창출 성과 및 문화, 여가시설과 미래신기술 산업개발을 중점 진행하는 것을 견학해 신도시 조성 후 안주하지 않고 자족도시 발돋움을 위해 노력해 배울 필요성을 느꼈다”고 언급했다.
또 “라스베이거스 CES 2019 견학 후 컨퍼런스 참석과 국내 기업 미팅을 통해 과천공공주택지구 사업 시 첨단기업유치와 스마트시티 건설을 위한 개발계획 수립 차원에서 방문했다”고 해명했다.
시는 “그럼에도 CES 2019에 시장 부인과 동행했다는 명백한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것은 시장의 가족에 대한 모욕이자 명예훼손이다”이라고 못 박았다.
/과천=김진수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