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과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경기도 산하 예술·체육 4개 공공기관이 6일 오전 11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우종 도문화의전당 사장과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이규민 월드컵재단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향후 협력체계의 기틀을 마련했다.

우선 4개 공공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한 협약기관들의 브랜드 가치 제고에 뜻을 모았다.

또 체육 및 문화 활동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이를 넘어 상호 유관단체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도 협의했다.

특히 각 기관들은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 및 문화공연 관람 지원이나, 협약기관의 운영시설물 상호 사용도 협조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4개 공공기관은 협약을 통해 도내 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

체육을 통한 건강증진과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고, 체육시설을 활용한 국내·외 홍보 및 문화상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추후 공동 관심분야의 연구·세미나·워크숍 등을 통해 보다 구체적인 공동기획 사업 역시 진행할 계획이다.

이우종 도문화의전당 사장은 “4개 공공기관의 상호협력을 통해 다양한 문화·체육프로그램을 만들 것”이라며 “각종 스포츠 행사와 접목한 공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박상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도민 누구나 체육·문화복지를 향유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리고 협업해야 한다”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교류를 통해 체육·문화를 매개로 한 삶의 질 향상 등 사회 혁신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4개 단체는 첫 공동 기획사업으로 5월 6일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월드컵경기장 개방행사에서 4개 기관 고유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행사를 계획했으며 이후로도 다양한 협업 기획을 준비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