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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거동불편한 분들 빨래는 우리 주세요”

市, ‘행복나눔 빨래터’ 발대식
삼성전자서 이동세탁차량 지원
장애인·홀몸노인에 세탁서비스

 

 

 

광명시가 중증장애인 및 거동 불편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세탁을 해주는 찾아가는 세탁차량 ‘행복나눔 빨래터’의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철산동 사성공원에서 진행된 발대식에는 강희진 부시장, 조미수 시의장, 윤지연 광명시자원봉사센터장 그리고 자원봉사자들과 이동세탁 이용 대상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동세탁차량 사업설명과 경과보고에 이어 운영 시작을 알리는 스위치 가동식으로 진행됐다.

이동세탁차량은 2018년 삼성전자 디지털시티가 지원하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공모사업에 광명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돼 기증받은 것으로, 1억5천 만원이 투입돼 특수 제작됐다.

이동세탁차량에는 드럼세탁기 2대와 건조기 2대가 탑재돼 있으며 중증장애인 및 홀몸노인 등 거동 불편 세대에 세탁물 수거, 세탁, 건조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 차량은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주 3회 운영되며, 권역별 동 행정복지센터 9개소를 찾아가 1일 5가구에 세탁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 자원봉사자는 “중증장애인과 거동불편 어르신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행복나눔 빨래터 운영에 열심히 참여해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행복나눔 빨래터 운영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소외되는 사람이 없도록 약자를 우선 배려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로 함께 잘 사는 광명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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