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치매안심센터가 고혈압·당뇨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매예방 프로그램인 ‘인지팡팡교실’은 오는 11일부터 고혈압·당뇨가 있는 60세 이상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5개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상반기는 용현·학익·문학 건강증진 120센터와 연계해 주 1회 8주 프그램으로, 하반기는 주안·도화 건강증진 120센터와 연계해 진행한다.
용현 권역은 3월11일부터 4월29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한다.
또 학익·문학 권역은 3월12일부터 4월30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학익)와 오후 2시(문학), 학익2동과 문학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인식도, 골혈압·당뇨 자가 관리 사전평가를 비롯해 우울검사, 기억력검사, 인지훈련, 혈압·혈당 관리 등 치매예방과 심뇌혈관 질환 관리가 동시에 이뤄지도록 구성됐다.
미추홀구보건소 관계자는 “인지건강과 관련된 고혈압·당뇨병 관리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혈관성 질환의 합병증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를 예방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예방교실은 물론 지역사회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 등 다양한 치매예방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