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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 교사를 위한 선배들의 조언, 교총 교재로 발간 배포

“친구와 다투면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하는 아이가 있습니다. 어떻게 지도해야 하나요?”

“아이를 혼내거나 벌을 주기보다 스스로 자신의 본노를 가라앉힐 수 있도록 기다려 줘야 합니다. 아이가 진정이 되면 왜 화가 났는지 충분히 들어주고 잘못된 부분을 지도해야 합니다.”

새내기 교사에게는 학교생활 하나하나가 낯설기만 한다. 마땅히 물어볼 곳도 없어 혼자 속앓이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런 새내기 교사을 위해 선배교사들의 조언은 담은 교재가 발간됐다.

경기도교원단체연합회는 11일 ‘새내기 선생님을 위한 교직생활 안내서’를 도내 신규 채용 교사들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교총이 제작한 이 책자는 휴직과 휴가제도 안내를 비롯해 학교폭력 처리 방법과 아동학대 사안 처리법, 김영란법에 대한 소개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교직생활에서 흔히 겪는 사례들을 모아 선배 교사들이 해결방법을 문답식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학교 행정 등과 관련한 내용 등을 담았다.

교재에서 선배 교사들은 처음 담임을 맡는 새내기 교사들에게 ‘차별하지 말 것, 체벌은 절대 No, 학생의 인격을 존중하고 약속은 반드시 지켜라’고 조언한다. 또 관리감독하는 입장을 버리고 학생과 함께 청소하고 체육대회에 참여하며 친절하고 유머를 아는 선생이 되라고 조언한다.

교사들이 흔히 겪는 질병인 성대결절, 하지정맥류, 오십견 등의 증세와 예방법 등도 담았다.

교총은 새내기선생들이 교직 초기에 겪는 혼란을 최소화하도록 돕기 위해 이번 자료를 발간했다.

경기교총 관계자는 “교직에 들어서면 학생 교육과 지도 뿐 아니라 다양한 행정업무, 학부모 관계 등을 소화해야 하다보니 새내기 교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며 “이 교재가 교직에 적응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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