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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위로가 필요한가요

잘 나가다가 한순간에 나락으로
실패 이겨내고 패자부활한 경험
청춘에게 들려주는 희망 메시지

 

 

 

대학교 겸임교수이자 중소기업 CEO인 저자가 청춘에게 들려주는 희망의 메시지.

‘그 많던 꿈 어디로 갔을까?’는 두려움 없이 도전해야 할 젊은이들에게 두려움이란 단어를 주어 안정만을 추구하는 졸장부로 만들지 않았으면 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겨있다.

그간 책 출간과 강연을 통해 젊은이들과 소통해온 저자는 이번 책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가슴에 품었던 그 많던 꿈과 열정을 다 잃어버리고 현실에 안주하고 변화되기를 두려워하는 청춘들에게 젊음의 중요성과 함께 다시금 젊은 날의 의욕을 되찾고, 꿈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길 당부하고 있다.

“비바람을 맞지 않고 피는 꽃은 없다.”

저자는 제철 및 제강 기계제작 업체로 사업을 시작한 이후 날마다 소위 떵떵거리며 잘 나갔다. 그 시절은 정말 세상 안 되는 게 없을 것 같은 자만이 하늘을 찌를 때였다. 본인이 가진 기술로 열심히만 하면 무엇이든 다 되는 줄 알았다.

하지만 1997년 뜻밖의 ‘IMF 한파’로 인해 잘 나가던 대기업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자식 같은 회사가 연쇄 부도를 맞으며 한순간에 쓰러지는 경험을 해야만 했다.

원하지 않은 세찬 비바람을 맞았지만 그는 이를 악물고 다시 대들었다.

주위의 여건도 좋지 않았지만 ‘처음부터 다시…’라는 마음으로 시곗바늘을 창업 시점으로 다시 돌려놓고, 창업 때보다 더 독한 마음으로 사업장을 쓸고 닦으며 재기를 위한 혼신의 노력을 다했다.

10년의 정성이 결국 꽃을 피우고 향기를 발하여 IMF로 인해 도산했던 회사가 지금은 국내 굴지의 대기업 3곳에 협력업체로 자리매김하여 탄탄한 회사가 됐다.

“패자부활하면서 더도 덜도 필요 없었다. 오직 나 자신을 믿고 ‘불광불급(不狂不及)의 정신 하나면 세상 못 이룰 게 없다’는 일념 하나로 시련의 강을 스스로 헤엄쳐 나왔다. 지나고 보니 ‘시련과 역경이 나를 아프게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강하게 키우기 위한 신의 선물이었구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그는 10년 만근(滿勤)을 ‘백’으로 삼아 열심히 일하며 ‘배움의 끈’도 놓지 않았다. 주경야독의 산증인처럼 2009년 나이 50세에 인하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54세에 태권도 4단을 취득했으며, 자기 계발서 또한 4권을 출간하고, 지금은 모교인 인하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서 장학 사업과 후진 양성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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