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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춘 시장 “유럽서 확인한 인천 항만재생 본격화”

네덜란드·독일·핀란드 등 방문 ‘협치 중요성’ 확인
내항 1·8부두 재생에 구현 도시재생 프로세스 박차

 

 

 

 

 

박남춘 인천시장은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유럽 방문을 통해 ‘협치’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시정 전반에 확대 도입을 주문했다.

이 기간 동안 박 시장을 포함한 인천 대표단은 항만재생 현장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로테르담, 독일 함부르크와 산학연 혁신도시의 우수사례인 핀란드 헬싱키 알토대학교 등 항만재생과 산학연 융합의 현장을 방문하고, 국제사회와 우호·교류활동을 펼쳤다.

함부르크 하펜시티 내 항만용 발전소였던 인포 센터에서는 시민들이 의사결정에 필요한 지식을 쉽게 얻고, 모든 계획과정을 시민과 함께 진행하고 다양한 기회를 부여하는 거점공간의 필요성을 확인했다.

시는 이를 기반으로 아이디어를 확장해 상반기 중 인천역 일대에 ‘시민참여 거점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시는 올해 4월 개최하는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에 이번 순방 중 MOU를 체결한 KCAP A&P사를 공식 초청, 시민참여 워크숍을 개최키로 했다.

이는 유럽 도시재생의 오랜 노하우가 축적된 시민 참여모델을 내항 1·8부두 재생에 구현하고, 이를 시작으로 인천형 도시재생 프로세스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시장은 이번 유럽 출장을 통해 ‘모든 도시 길목을 생활의 마당으로’라는 보행친화 도시 전략도 도출했다.

단기적으로 교통량이 줄어드는 원도심에 보행자와 자동차 공존도로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보행과 상가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통합도로 재생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어 버벨트 암스테르담 국립 예술대학 총장을 만나 암스테르담 음대의 2021년 송도 개교를 위한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박 시장은 암스테르담 음대의 사례를 통해 문화를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이도록 하는 항만재생의 중요성을 인천에도 적극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박 시장은 “인천 내항 1·8부두 재생 사업부터 시민들과의 끊임없는 소통과 협치를 통해, 시민과 함께 진화하고 성장하는 시민 친화형 전략을 펼쳐 나가겠다”며, “이번 유럽순방은 시정 전반에서 다양한 형태의 시민참여를 증진하는 방안을 찾고, 글로벌 시대에 인천만의 발전 전략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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