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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지역농협 현직 조합장 해외연수비 이중청구 들통

경찰, 감사 적발 A씨 횡령혐의 조사

오는 13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를 앞두고 막바지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는 가운데 지역농협의 한 조합장이 횡령혐의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안양만안경찰서는 경기도내 한 지역농협 조합장 A씨를 횡령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과 2017년 농협중앙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하나로마트 임·직원 해외 연수에 참여하면서 여행경비 519만2천원을 이중으로 지급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2016년 해외 연수 당시 농협중앙회가 하나로마트 선도 조합협의회에서 지정한 여행사에 여행경비를 지불했지만 자신이 조합장으로 근무하는 농협에서 여행경비 74만8천원을 중복 청구해 받은 혐의다.

또 2017년 해외 연수 때에도 동일한 방법으로 주체 측이 여행경비 일체를 여행사에 지불했지만 역시 자신이 조합장인 농협에서 여행경비 444만4천원을 추가로 청구해 챙긴 혐의도 있다.

해당 농협은 지난해 2분기 자체 감사에서 이같은 해외여행 경비 이중지급 사례를 적발하고 조합장 A씨에게 변제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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