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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내뿜는 영세사업장 보일러를 청정연료 시설로

경기북부지역 20개 업체 대상
1곳당 최대 3500만원 지원
29일까지 환경기술센터 접수

경기도는 미세먼지 감축의 일환으로 ‘경기북부 영세사업장 청정연료 전환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대기질 개선을 위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을 다량 배출하는 벙커C유, 고형연료 보일러를 사용 중인 영세사업장이 LPG 등 청정연료 시설로 바꿀 수 있도록 시설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도는 올해 7억원을 들여 남양주, 양주, 포천, 동두천, 연천 등 경기북부 영세업체 20곳에 1곳당 최대 3천5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20년~2022년까지 매년 59곳씩을 지원, 벙커C유 및 고형연료 보일러가 모두 교체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시설비를 지원한 업체에는 2년간 저감효과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도 진행된다.

지원을 원하는 기업은 오는 29일까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및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홈페이지(www.getc.or.kr)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이나 방문(경기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환경기술지원센터 시험생산동 303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평가 및 선정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지원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정갑열 도 북부환경관리과장은 “경기북부 중소기업의 미세먼지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업의 연료비 부담도 덜 수 있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는 사업”이라며 “북부지역 중소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시범사업을 통해 남양주, 파주, 양주, 포천 등 북부지역 중소기업 13곳에 총 6천500만원의 시설비를 지원한 결과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81%가량 저감됐다.

/안경환기자 j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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